공간 정리·수납

원룸 수납,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?

자리만 잘 잡아줘도 집이 두 배는 넓어 보여요.

정돈된 서울 원룸의 침대 아래 수납 박스와 벽 후크

물건이 많은 게 아니에요, 자리가 없는 거예요

원룸에 살다 보면 어느 순간 물건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. 하지만 공방 서울 에디터가 서울 내 원룸 10곳을 직접 방문해 확인한 결과, 대부분은 물건의 양이 문제가 아니라 수납 동선이 잡혀 있지 않은 경우였어요. 먼저 '구역 나누기'부터 시작해봐요. 원룸을 취침 구역, 작업 구역, 옷 관리 구역, 주방 구역으로 느슨하게 나눠요. 구역이 정해지면 그 안에 있어야 할 물건이 명확해져요. 두 번째 단계는 '수직 공간 활용'이에요. 바닥 면적이 좁은 원룸에서는 벽을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에요. 벽에 걸 수 있는 후크나 선반을 추가하면 바닥의 물건을 위로 올릴 수 있어요. 세 번째는 '침대 아래 수납 박스'예요. 침대 밑 공간은 원룸에서 가장 활용이 안 되는 공간 중 하나예요. 낮은 수납 박스를 두세 개 밀어 넣으면 계절 옷, 이불, 잡화를 정리할 수 있어요. 네 번째는 '공개 수납과 숨김 수납의 비율 맞추기'예요. 보이는 곳엔 예쁜 소품 위주로, 보이지 않는 곳에 실용 물건을 넣어야 공간이 어수선하지 않아요. 이 네 단계를 순서대로 따라가면 원룸이 훨씬 정돈되고 실제보다 넓어 보이기 시작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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